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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탈리아와 1-1 무승부…A매치 7연승 마감
작성 : 2016년 03월 25일(금) 08:36

스페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스페인이 이탈리아와 평가전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 다치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A매치 7연승을 달리던 스페인은 아쉽게 비기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럽게 전개했지만 이탈리아가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6분 칸드레바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라모스가 발을 뻗어 막아내는 과정에서 공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16분 칸드레바의 오른발 슈팅이 데 헤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계속해서 이탈리아는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3분 플로렌치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데 헤아의 정면으로 향해 무위에 그쳤다. 또 전반 25분 쟈케리니가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좀처럼 이탈리아의 공세에 밀려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 스페인은 오랜만에 공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모라타의 패스를 부폰 골키퍼가 한발 앞서 처리했다. 이후 양 팀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후반 들어서자 전반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가 공격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에 이탈리아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5분 에데르를 빼고 인시녜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인시녜는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보누치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빗겨갔다.

계속되는 공세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이탈리아는 또 다시 변화를 꾀했다. 펠레와 칸드레바를 빼고 자자, 베르나데스키를 동시에 교체했다. 교체 후 이탈리아는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플로렌치가 때린 슈팅이 또 데 헤아의 손에 걸렸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후반 쟈키리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인시녜가 쇄도하며 발을 갖다댔다. 공은 그대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스페인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부폰이 쳐 낸 공을 아두리스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스페인은 아두리스를 빼고 이스코, 실바를 차례로 교체했지만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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