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 오리온이 챔프전 2승 1패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고양 오리온스는 23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전주 KCC와의 3차전에서 92 대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 잭슨은 20 득점 등으로 오리온의 승리가 일찌감치 결정됐다.

팽팽했던 1쿼터 초반 상대 팀 파울로 얻은 오리온은 김동욱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 이현민이 3점 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쿼터 역시 오리온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문태종이 3점 슛 연속 성공 등으로 2쿼터에만 10 득점으로 활약했다.

승리는 3쿼터가 진행되면서 오리온에게 기울어졌다. 잭슨은 자유투 4개와 3점 슛 성공으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4쿼터 이후 점수는 최대 30점 차까지 벌어졌다. KCC는 뒤늦은 반격의 시동을 걸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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