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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여성팬, 메시 슛에 팔목 골절
작성 : 2016년 03월 23일(수) 10:09

메시의 슈팅에 맞은 호날두 여성팬 / 사진= 유투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여성팬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슈팅에 맞아 팔목이 골절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져 화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에서 비야레알과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리오넬 메시는 전반 15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골대 위를 지나친 메시의 슈팅은 관중석의 여성 팬에게 향했다. 타젤로 라켈이라는 이름의 이 팬은 메시의 슛을 막기 위해 오른팔을 내밀었다. 공은 막아냈지만 라켈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장 진행 요원과 함께 관중석을 빠져나갔다.

이후 라켈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진단 결과 오른손 손목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켈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내 치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며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좋아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라며 자신이 바르셀로나의 팬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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