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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우 前 전자랜드 코치, 수원시와 농구클래스 개최
작성 : 2016년 03월 23일(수) 10:16

인천 전자랜드 / 사진=인천전자랜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KPE4LIFE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수원시농구연합회와 함께 뜻 깊은 사업을 시작한다.

KPE4LIFE(KOREA PHYSICAL EDUCATION FOR LIFE)는 은퇴한 체육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다양한 추진사업을 기획, 이들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통해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이환우 전 전자랜드 코치가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KPE4LIFE는 오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수원 매산초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및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클래스를 개최 한다.

농구클래스는 주 1회 열리는 수업으로 90분간 농구의 기본 기술을 가르친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인 이은영 씨와 우리은행 코치를 역임했던 조혜진 전 코치,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인 권은정 회장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만난다. 특히 매산초 엘리트 농구부 학생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시간도 예정돼 학생들에게 농구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일정 중에는 특별 강사로 프로농구 출신인 김훈(전 전자랜드,KGC)이 강사로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 한 사연은 지난 2월에 열렸던 제 1회 제주 세계로 농구 페스티벌의 영향이 컸다. 당시 KPE4LIFE는 서귀포에서 행사가 진행되도록 도왔고, 이 과정에서 대만이 초등학교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되어 경기를 치른 것을 인상 깊게 봤다. 당시 대회를 지켜본 KPE4LIFE는 중학생 이후에는 불가능하지만 초등학생들의 경우 남녀혼성대회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환우 사무총장은 "다양한 형태의 농구 저변을 확대하면서 제2의 문태종, 문태영과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꿈을 키워주고, 진로 도우미가 되고 싶어서 수원의 엘리트 팀인 매산초등학교(남학생)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기획이 잘 진행되고 확대가 된다면 화서초등학교(여학생)로 연결이 되길 희망한다. 나아가서 여러 팀이 구성이 된다면 규모 있는 농구대회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구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사이의 남,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3월 말까지 수원시내 각 학교별로 서면 신청하면 된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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