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승우 기자] `옷깃`이 공동관심사의 연인까지 찾아줄 전망이다. 게임업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유저스토리랩(대표 정윤호)이 개발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옷깃 ? 새로운 친구를 찾아요`(이하 옷깃)`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한 `옷깃`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엔 `해시태그(Hash tag)` 방식이 추가돼 기존 위치 기반으로만 인연을 찾아주던 방식에서 관심사를 가진 인연까지도 찾아주도록 진화한 게 특징이다. `해시태그` 입력란에 원하는 단어를 넣어 검색하면 같은 단어를 넣은 상대 중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알맞은 사람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필 시스템을 강화했다. 우선 화면창에 보이는 사진의 수가 증가했고, 특정 책 제목이나 브랜드 등 관심 분야를 선택하는 `실마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소개가 더욱 세심하게 표현된다. 이밖에도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 활동 등을 실시간 남길 수 있는 SNS적인 요소도 추가했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옷깃 2.0 업데이트는 출시 후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루어졌다”라며 “많은 리서치를 통해 인연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간편한 방식으로 만남은 가능하되 상대에 대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성향은 여성 고객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옷깃`의 2.0 버전을 기념해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에서 `옷깃`을 통해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여성 이용자 30명에게 `의류상품권`을 전달하고, 즉석 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 오프라인 파티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출시한 `옷깃`은 자체 제작한 위치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과 동일한 위치를 자주 찾는 상대를 추천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싱글 남녀를 위한 필수 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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