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탈리아 축구의 산증인 잔루이지 부폰이 리그 최장기간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부폰(유벤투스)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 출전해 후반 3분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부폰은 974분 무실점을 기록하며 1993-1994시즌 세바스티아노 로시(당시 AC밀란)가 가지고 있던 929분의 기록을 경신했다.

부폰은 지난 1우러 17일 우디네세전부터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고 이날 경기에서 벨로티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기록을 멈췄다. 아쉽게도 1000분이라는 대기록 달성은 실패했지만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있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가 4-1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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