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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업은행 완파…우승까지 1승 남았다
작성 : 2016년 03월 19일(토) 15:06

현대건설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현대건설에 2차전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IBK기업은행과의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21)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을 확정한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황연주와 양효진이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초반부터 많은 범실이 나와 고전했고 1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앞서 나갔다. 에밀리가 공격에서 활기를 띄었고 국내선수들이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박정아에게 공이 집중되면서 단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가져가며 3세트로 향했다.

3세트 역시 무난한 현대건설의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은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18-12까지 리드를 잡았다.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힘을 내며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에밀리와 양효진이 위기에 몰린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쳤고 마지막 매치포인트에서 에밀리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이 펼치는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오는 21일 현대건설의 홈 수원에서 펼쳐진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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