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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R 준PO, 명가 kt와 신생 아프리카 맞대결
작성 : 2016년 03월 18일(금) 17:22

kt 김대엽, 아프리카 한이석 / 사진=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포스트시즌이 오는 21일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진행된다.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의 첫 주자로는 김대엽(kt)과 한이석(아프리카)이 나선다. 두 선수는 2013년과 2015년에 프로리그에서 맞붙는 경험이 있는데, 두 번 모두 김대엽이 승리하였다. 김대엽이 최근 스타리그의 패자조 결승까지 오르는 등 최근 기세를 타고 있는 반면, 한이석은 테란전에는 강한 모습이나, 프로토스 전에는 1패를 기록 중이다. 김대엽의 경우 올 시즌 4승 2패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고, 지난 시즌 2라운드 준 플레이오프 당시 SK telecom T1을 상대로 올킬을 한 경험이 있어, 승자연전 방식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양 팀의 전적은 3-2로 kt가 다소 우위를 보인다. 2015시즌에 양팀은 각 2승씩을 챙겼고 올 시즌 1라운드는 kt가 가져갔다. kt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태양의 2승에 힘입어 3-2로 아프리카를 꺾었다.

kt에서는 다승 순위 1위인 주성욱(6승 2패)과 2위인 전태양(5승 3패)의 활약이 기대되며, 아프리카 프릭스는 황규석과 GSL 16강에 오른 이원표(이상 아프리카)가 팀의 프로리그 합류 후 첫 플레이오프 입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6시즌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승자 연전 방식 7전 4승제로 진행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 진에어 그린윙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26일 SK telecom T1과 1라운드 우승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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