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기 / 사진=뮤지컬 '로맨틱 머슬'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로맨틱 머슬' 손덕기가 당초 조연에서 주연으로 역할이 바뀐 소감을 말했다.

17일 오후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로맨틱 머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남자 주인공 도재기 역에 캐스팅된 이창민(옴므), 김보강, 손덕기와 강준수 역을 맡은 이현(옴므), 백성현, 최동호, 여자 주인공 나윤서 역 유리아, 박혜미가 출연했다.

손덕기는 올해 초 뮤지컬 '로맨틱 머슬' 조연 오한길 역에 캐스팅됐다. 손덕기의 열정적인 태도와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연출과 제작진은 손덕기를 주연 도재기 역으로 캐스팅했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역할이 변경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이날 손덕기는 "영광이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다. 처음에 주연으로 변경됐다고 발표가 났을 때 얼떨떨 했고 실감이 안났다. 극을 이끌어가는 거에 집중하겠다. 사실 연습할 때 매순간 그 순간 순간만 봤다. 제게 주어진 걸 해내려고 했더니 이런 행운이 온 것 같다.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창민 김보강 씨와는 다른 손덕기만의 도재기를 만들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머슬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 작품이다. 3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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