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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맞대결' KCC-오리온, 우승 향한 출사표
작성 : 2016년 03월 17일(목) 11:52

추승균, 추일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는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출사표를 던졌다.

KBL은 17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KCC 추승균 감독과 전태풍,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이 참석했다.

두 팀 모두 오랜만에 얻은 우승 도전 기회다. KCC는 5년 만에, 오리온은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양 팀은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감독 데뷔 첫 해 정상에 도전하는 추승균 감독은 "4강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모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시합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추일승 감독 역시 "정말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섰다. 구단과 선수, 나 모두가 갈구했던 그 자리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농구로 트로피를 치켜세우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을 열망하는 것은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태풍은 "여기까지 온 만큼 마무리까지 우승하고 좋은 시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한 다짐을 전했다. 이승현도 "프로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하게 돼 영광스럽다. 결승에서 좋은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드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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