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하면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수아레즈, 네이마르, 메시의 연속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 런던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합계 5-1로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17일 오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4-2로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앞서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뮌헨과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도 정규시간 2-2로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이 경기를 뒤집었다. 알칸타라, 코만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으로 총 8팀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3팀을 8강에 진출시켰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2팀,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각각 한 팀씩 8강에 올랐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볼프스부르는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제 축구팬들의 이목은 8강 조추첨으로 집중됐다. 프리메라리가 최대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 성사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50분에 진행된다. 네이버스포츠, SPOTV+를 통해 생중계 돼 8강 대진을 확인할 수 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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