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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스날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작성 : 2016년 03월 17일(목) 08:32

FC 바르셀로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역시 이변은 없었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아스날 FC(잉글랜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총합 5-1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날이 전반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이는 세 골차 이상의 승리 또는 원정 골 다득점 원칙에 따라 2골차 8강 직행을 노려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전반 18분 네이마르가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아스날로서는 상황이 악화 됐다. 8강 진출을 위해서라면 더 이상의 실점없이 4골을 넣어야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전개했다. 이후 양팀은 득점 없이 1-0 바르셀로나의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아스날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엘네니가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만회골을 기록한 아스날은 다시 힘을 냈다. 산체스와 웰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하지만 아스날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0분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수아레즈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준 아스날은 급격히 무너졌다. 이어 후반 34분 산체스의 프리킥, 지루의 슈팅, 월콧의 슈팅이 잇달아 골키퍼 선방과 골문을 빗겨가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다.

분위기를 몰아 바르셀로나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메시가 골키퍼와의 1대 1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까지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내며 3-1로 승리를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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