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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기선제압
작성 : 2016년 03월 16일(수) 20:59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6일 춘천초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KEB하나은행에 66-51로 승리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우리은행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의 피로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16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와 박혜진도 12득점을 보탰다. 반면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긴 휴식 기간 동안 체력을 보충한 우리은행은 강력한 수비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스트릭렌이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13-9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에서도 1쿼터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스트릭렌, 임영희, 양지희 등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하나은행은 매끄럽지 않은 공격전개와 낮은 야투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점수는 36-18까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20점차 이상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은 전반전보다는 원활하게 공격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수비에 빈틈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4쿼터에는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2차전을 대비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66-5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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