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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비하 논란에 아카데미 측 사과 "무례함에 후회.."
작성 : 2016년 03월 16일(수) 15:41

크리스 록 / 사진=2 데이즈 인 뉴욕 스틸컷

크리스 록 / 사진=2 데이즈 인 뉴욕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동양인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 측은 성명서를 통해 동양인을 무례하게 대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지난달 2월28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당시 진행을 맡은 MC 크리스 록은 투표를 관장하는 회계법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를 소개하며 무대에 나온 아시아계 아이들을 향해 "정말 헌신적인 아이들"이라고 농담을 던진 바 있다. 사샤 바론 코헨 역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속 미니언즈 색에 대해 "아이사인의 노랗고 자그마한 거시기"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 후 이안 감독을 비롯한 동양인 아카데미 회원들은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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