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삼류배우' / 사진=연극 '삼류배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무명배우 아픈 현실을 제대로 꼬집은 창작연극 '삼류배우'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삼류배우'는 진짜 배우의 정신을 보여주며 위에서 언급한 모습과는 조금 다른 연예인을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류배우'는 2005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발렌타인 극장에서 초연됐으며 수차례 재공연이 이뤄졌을 만큼 연극 팬들 사이에 호평 받은 작품이다.
'삼류배우'는 30년 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지 못하고 삼류 배우로 살아가고 있는 이영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영진은 삼류배우로 살아감에도 당당히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며 보는 이들까지 '희망'이란 단어를 떠오르게 만든다.
또 '삼류배우'는 인기에 급급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여느 드라마들과는 상반되게 땀 흘리는 삶의 과정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며 평단 및 언론 그리고 관객으로부터 지지와 호평을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삼류배우 이영진 삶을 바탕이 되는 연극인만큼 극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갈등과 유머,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 펼쳐지는 점 역시 작품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극 '삼류배우'는 오는 18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 아트홀(소극장 블루)에서 열려 4월 1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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