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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왓포드에 덜미…FA컵 3연속 우승 좌절
작성 : 2016년 03월 14일(월) 10:19

아스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아스날이 왓포드에 패해 FA컵 3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메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8강전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아스날은 지난 2013-2014, 2014-2015 2년 연속 FA컵 정상에 올랐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3연패 달성 기회를 놓쳤다.

경기 초반 아스날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건네받은 지루가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엘네니가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아스날은 이후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왓포드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40분 엘네니, 43분 캠벨의 슈팅이 왓포드의 골문을 빗겨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양 팀은 전반동안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해 0-0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들어서도 아스날이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후반 5분만에 왓포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디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갈로가 수비수를 등지며 터닝 슛을 날려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어 0-1로 리드했다.

아스날도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7분 엘네니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17분 지루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왓포드는 아스날이 주춤하는 사이 추가골을 기록해 달아났다. 후반 18분 게디우라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0-2를 만들었다. 위기에 빠진 아스널날은 후반 22분 엘네니, 지루, 캠벨을 빼고 이워비, 월콧, 웰벡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왓포드는 카푸에, 게디우라를 빼고 압디, 안야를 투입했다.

아스날은 교체 이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35분 깁스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무위에 그쳤다. 이어 후반 37분 체임버스가 산체스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를 날렸다.

계속해서 왓포드의 골문을 두드린 아스날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웰벡이 외질의 백힐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막판 이워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웰백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동점골을 넣지 못한 아스날은 왓포드에 1-2로 패해 FA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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