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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동점골' 맨유, 웨스트햄과 무승부…FA컵 재경기
작성 : 2016년 03월 14일(월) 09:18

앤서니 마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8강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6 잉글랜드 FA컵 8강전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재경기를 통해 4강전 진출 팀을 가리게 됐다.

공격의 포문은 맨유가 먼저 열었다. 전반 3분 린가드의 오른발 슈팅이 빗나갔다. 이어 웨스트햄도 반격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캐롤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에메니케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맨유는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찬스를 노렸고, 웨스트햄은 역습과 측면 공격으로 찬스를 노렸다. 전반 9분 웨스트햄이 찬스를 잡았다. 크레스웰의 크로스를 캐롤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위기를 넘긴 맨유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에레라의 논스톱 발리슈팅, 27분 에레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 팀은 팽팽하게 경기를 전개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아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자 웨스트햄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6분 오비앙, 후반 18분 사코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파예가 골대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도 후반 30분 슈바인슈타이거와 데파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계속해서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린 맨유는 후반 3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에레라의 크로스를 받은 마샬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42분 다르미안을 투입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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