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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B스타즈 꺾고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작성 : 2016년 03월 13일(일) 20:03

하나은행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EB하나은행이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나은행은 1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춘천 우리은행이다. 오는 16일부터 챔프전에 돌입한다.

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가 19득점 10리바운드, 김정은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KB는 변연하가 25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아쉽게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하나은행에 내줬다.

서로간의 강력한 압박으로 인해 전반전 득점이 많지 않았다. 14-14로 1쿼터를 마무리한 양 팀은 2쿼터 하나은행이 조금씩 앞서가며 승부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하나은행 백지은과 김이슬의 3점이 터졌다. 그러나 첼시 리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KB도 햄비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36-3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KB는 3쿼터 강아정의 연속 3점슛과 변연하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하나은행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KB는 52-48로 4점차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4쿼터에 들어서며 더욱 힘을 냈다. KB는 변연하의 3점슛으로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모스비의 막판 득점으로 하나은행이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하나은행의 몫이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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