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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9득점' 오리온,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선착
작성 : 2016년 03월 12일(토) 19:17

헤인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울산 모비스를 꺾고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모비스에 76-5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하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1, 2차전을 가져간 오리온은 3차전에서도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부터 헤인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외곽에서는 최진수가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오리온이 15-11로 앞선 채 끝났다.

모비스도 반격에 나섰다. 클라크가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고, 양동근도 오리온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그러나 오리온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다시 오리온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전은 오리온이 30-25로 앞선 채 종료됐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헤인즈와 잭슨이 모비스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문태종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3쿼터가 끝날을 때 점수는 56-43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4쿼터에서 꾸준히 큰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76-59로 끝났고, 오리온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헤인즈는 29득점 14리바운드로 오리온의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종도 12득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빅터가 17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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