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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서 맨유 완파
작성 : 2016년 03월 11일(금) 09:14

리버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첫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F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차전 원정경기를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공격에 포문을 연 것은 맨유였다. 전반 15초 만에 래쉬포드가 무릎으로 슈팅을 연결했다. 하지만 이후 주도권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맨유는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플쳤다.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깬 것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20분 클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돌파하던 중 데파이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스터리지가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이 한 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반면 분위기를 탄 리버풀은 스터리지, 랄라나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다. 맨유는 데헤아의 선방으로 간신히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맨유는 리버풀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래쉬포드를 빼고 캐릭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맞서 리버풀은 스터리지를 빼고 조 앨런으로 교체했다. 교체 카드로 맞불은 놓은 양팀은 더욱 치열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치열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28분 리버풀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캐릭의 걷어내기 실수를 랄라나가 가로채 피르미누에게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건네받은 피르미누는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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