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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6분'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0-3 완패
작성 : 2016년 03월 11일(금) 08:29

손흥민. 사진=스퍼스 TV 동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아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다음 2차전에서 3점 이상의 득점 차이로 승리 해야하는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독일 원정의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그 주도권은 크게 오래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도르트문트가 바로 반격에 나섰고 토트넘은 수세에 몰렸다.

도르트문트는 선제골을 뽑으며 확실한 기선을 잡았다. 전반 30분 슈멜처가 올린 크로스를 오바메앙이 헤딩슛으로 연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앙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서도 그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수보티치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5분 로이스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3-0까지 달아났다.

토트넘은 이후 반격에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크게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 31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1차전에서 크게 패한 토트넘은 오는 1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점 차이 이상을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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