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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모비스 잡고 원정서 2연승…결승까지 1경기
작성 : 2016년 03월 10일(목) 20:58

조잭슨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고양 오리온이 울산 모비스를 잡고 원정에서 2승을 챙겼다. 결승까지 1경기만 남았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62-59로 잡았다.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25점 6어시스트 2스틸, 헤인즈가 18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8점 6어시스트에 그치며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1쿼터 모비스는 7득점을 올린 함지훈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쳐 18-15로 앞서갔다. 그러나 2쿼터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과 함께 기세는 바뀌었다. 오리온은 2쿼터 종료 6분을 남기고 21-2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전반전을 29-28로 마쳤다.

저조한 득점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오리온은 46-40으로 3쿼터를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조 잭슨은 양동근을 상대로 고감도 3점슛을 적중시키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모비스는 막판에 힘을 냈다. 함지훈의 연속 득점과 빅터의 득점으로 56-5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문태종이 종료 56초 전 3점 차로 점수를 벌렸고, 모비스는 마지막 4.9초를 남겨두고 시도한 공격에서 양동근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패하고 말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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