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루·월콧 멀티골' 아스널, 헐 시티 꺾고 FA컵 8강 진출
작성 : 2016년 03월 09일(수) 11:11

올리비에 지루(좌)와 조엘 캠벨(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재경기 끝에 헐 시티를 꺾고 FA컵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16강 헐 시티와의 재경기서 지루와 월콧의 멀티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세 시즌 연속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아스널은 볼 점유, 헐 시티는 역습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공격에 포문을 연 것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2분 월콧이 골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9분 캠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아스널의 공격은 헐 시티의 탄탄한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헐 시티는 기회를 엿보다 전반 29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스피나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아스널은 전반 32분 포웰과 충돌해 뇌진탕 증세를 보인 메르테사커를 빼고 몬레알을 투입했다.

답답하게 경기가 진행되던 중 아스널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메일러의 백패스를 지루가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43분 깁스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은 1-0으로 아스널이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 3분 헐 시티가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이 막아냈다. 후반 5분 엘네니가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0분 지루가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20분 실점에 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헐 시티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아슬아슬하게 걷어냈다.

이후 득점 기회는 아스널에게 찾아왔다. 후반 26분 월콧의 크로스를 지루가 마무리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아스널은 후반 27분 램지를 빼고 아들레이드로 교체했다. 후반 32분 캠벨의 패스를 건네받은 월콧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헐 시티는 오두바조와 디오만데를 빼고 로버트슨, 테일러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아스널은 후반 종료 직전 월콧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4-0 완승을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