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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실력으로 부정적인 시선 바꿨다
작성 : 2016년 03월 09일(수) 09:08

박병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실력으로 현지의 비관적인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만루홈런을 기록한 이후 8일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는 다시 경기에 출전하자마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박병호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가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방송사 1500ESPN의 데릭 Ÿ‡모어는 "박병호가 지난 7일 만루홈런처럼 가빈 플로이드의 공을 좌중간 바깥으로 날려버렸다. 또한 예전에도 2루수를 빠르게 지나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면서 "어떤 문제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Ÿ‡모어는 또 "나는 여전히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여긴다"면서도 "그러나 박병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그의 방망이를 믿어도 되는 더 많은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토론토에 3-9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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