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을 맞은 상대 투수도 박병호의 간결한 스윙을 칭찬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0-5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한 박병호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 경기 만루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도 2할3푼1리로 끌어 올리며 미국 무대 적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 후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플로이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스윙이 매우 좋았다. 그에 대한 평판은 이미 들어 알고 있다"며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놀랄 만한 일은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다음에는 꼭 잡겠다"며 다시 맞붙을 날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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