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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미디어데이]각 팀 사령탑이 말한 약점은?
작성 : 2016년 03월 08일(화) 15:48

천안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노재욱 선수, 안산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곽명우 선수, 대전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유광우 선수, 인천 대한항공 장광균 감독 대행, 한선수 선수(왼쪽부터)

[청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약점을 극복해야 우승이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남녀부 합동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의 사령탑과 대표선수가 참석해 우승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이어 진행된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노재욱,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과 곽명우,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과 유광우, 대한항공 장광균 감독대행과 한선수가 자리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팬들에게 전했다.

장기 레이스인 정규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단기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약점은 최대한 극복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의 약점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남자부 사령탑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임도헌 감독은 "사이드 블로킹이 낮다.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한 부분을 이겨내기 위해 서브로 다 잘 공략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가 사이드 높이를 염려했다는 OK저축은행은 중앙의 높이를 염려했다. 김세진 감독은 "시몬이 중앙으로 들어오지 않는 경우 중앙 높이가 떨어진다. 또 각자의 범실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최태웅 감독은 바로 옆에 앉은 노재욱을 바라보며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경험이 없는 것을 극복한다면 장점이 되고, 긴장한다면 단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장광균 감독대행은 "우리가 범실이 많은 팀이다. 범실을 강서브나 공격적인 것을 통해 강점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일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준플레이오프(단판)로 시작한다. 준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과의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를 통해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진출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정상의 자리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11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로 시작을 알린다.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챔피언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기다리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격돌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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