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 www.wargaming.net)은 지난 6일 열린 ‘WGL APAC 시즌2 파이널 2015-2016’에서 아시아 서버 대표 EL Gaming이 중국 서버 대표 RefornGaming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L Gaming은 RefornGaming을 상대로 경기 중반인 8세트까지 승패를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부터 전술을 다듬어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최종 세트 스코어 7대 4로 승리했다. 특히 EL Gaming은 헛점을 보이지 않는 탄탄한 경기력과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과감한 전술 운용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국 서버 대표 GOLD BASS는 5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EL Gaming에 패했으나 같은 날 열린 3?4위전에서 대만의 Horsemen을 5대 3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6만 달러의 상금과 누적 8,000 레이팅 포인트를 획득한 EL Gaming은 누적 포인트 1위를 기록해, 누적 3,300 포인트로 2위에 오른 GOLD BASS와 함께 오는 4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워게이밍넷 리그 2016 그랜드 파이널(WARGAMING.NET LEAGUE 2016 GRAND FINAL, 이하 WGL 2016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WGL 2016 그랜드 파이널’은 전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월드 오브 탱크’ 최강 12개 팀이 모여 글로벌 챔피언을 선발하는 대회다.
워게이밍 아시아의 전혜진 시니어 e스포츠 매니저는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준 대표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최종 선발된 아시아?태평양 대표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WGL 그랜드 파이널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WGL APA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GL 공식 홈페이지(http://kr.wgleague.net/k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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