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에 1-2 역전패
작성 : 2016년 03월 07일(월) 10:19

크리스탈 팰리스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이청용이 4경기 연속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에 역전패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리버풀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무승 기록을 12경기(4무8패)로 늘린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3)는 15위를 머물렀다. 반면 리버풀(승점 44)은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크리스탈 팰리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리버풀에 점유율을 내주긴 했지만 발빠른 공격진을 활용해 위협적인 공격을 보였다. 전반 7분 아데바요르의 크로스를 받은 볼라시에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미뇰렛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찬스를 놓쳤다.

이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그러자 리버풀도 서서히 역습을 꾀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오리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전 분위기는 전반전과는 달랐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레들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후반 16분 플라나간을 빼고 쿠티뉴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밀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24분 카바예를 빼고 머치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골키퍼 맥카시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피르미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리버풀은 후반 35분 오리지 대신 벤테케를 투입했고, 팰리스 역시 후반 37분 레들리를 빼고 사코를 투입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을 향해 웃었다. 리버풀은 후반 종료 직전 벤테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반칙이 선언되기에는 애매한 장면이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벤테케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에 역전골을 선물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1-2 패배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