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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퇴장' 맨유, WBA에 0-1로 패배…리그 3연승 무산
작성 : 2016년 03월 07일(월) 09: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허슨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WBA)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3연승이 무산됐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13승8무8패(승점 47)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랭크됐다. 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60)와 13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WBA는 시즌 10승(9무 10패 승점 39점)의 고지를 밟으며 에버턴(승점 38)을 제치고 리그 11위에 랭크됐다.

경기 초반 맨유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마르시알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어 WBA가 반격을 펼쳤다. 전반 17분 베라히뇨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헤아에 막혔다.

이후 팽팽한 접접을 이어가던 중 전반 23분 마타가 상대 프리킥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이후 3분 뒤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인 WBA는 마음 놓고 공격을 펼쳤다. 전반 27분 도슨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8분에 세세뇽이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으나 데 헤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맨유가 공격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시알이 내준 패스를 래쉬포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어 후반 9분에 린가드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감겼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10분 WBA는 포코뇰리, 후반 16분 맨유는 슈나이덜린을 투입하며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WBA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1분 포코뇰리의 크로스를 론돈이 받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맨유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데파이, 후반 37분 멘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남은 시간동안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강민경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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