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5주차 경기가 7일 시작한다.
삼성 갤럭시는 이번주 더블 헤더로 7일 아프리카 Freecs, 8일 진에어 Greenwings와 대결로 1라운드를 가장 먼저 마무리한다. 1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먼저 7일 1경기에서는 아프리카 Freecs와 삼성 갤럭시가 대결한다. 두 팀은 현재 3위와 4위를 기록해 1R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첫 주자로는 양 팀의 대표 저그인 이원표(아프리카)와 강민수(삼성)가 대결한다. 개인리그의 활약상과 비교하면 1승 3패로 유독 프로리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민수가 팀의 승리에 발판이 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러 번 라인업에 올랐으나 번번이 출전 기회를 놓친 최지성(아프리카)은 남기웅(삼성)과 대결이 게임4에 예정되어 있다.
MVP CHICKENMARU는 kt rolster와 경기를 펼친다. MVP는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고, kt는 지난주 휴식을 한 뒤 1위 쟁탈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MVP는 3주 연속 출전했던 안상원을 제외했으며, 게임1 현성민과 2명의 테란 주자인 고병재와 김동원을 나란히 배치했다. kt는 다승 공동 1위인 주성욱(4승 1패)과 전태양(4승 2패)을 게임1, 게임3에 출전시킨다.
8일 CJ ENTUS와 SK telecom T1이 대결한다. CJ는 예상외의 고전 중인 상황에서 1R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SKT는 5연승에 성공할 경우 kt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1라운드 결승 직행도 바라볼 수 있다. 저그 대 저그, 테란 대 테란 등 동족전이 3게임이나 성사된 상황에서 유일한 타 종족전인 게임3에서는 팀의 에이스 김준호(CJ)와 지난주 승리로 신임을 얻어 재출전하는 조중혁(SKT)이 맞붙어 관심이 쏠린다.
이어 진에어 Greenwings와 삼성 갤럭시가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위인 진에어는 삼성을 꺾고 4위 안에 진입해 1R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이번 주 울레나를 전담하는 백동준(삼성)은 조성주(진에어)를 맞이한다. 치열한 다승왕 경쟁 속에서 백동준이 단독 1위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게임4에서는 이병렬(진에어)과 강민수(삼성)가 양 팀 저그의 자존심 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KT Olleh TV 124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22번, C&M 607번, 티브로드 129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http://www.e-sportstv.net),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AzubuTV(http://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http://azubu.tv/EN_SC2_Proleague),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 방송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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