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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DH 아닌 1루수 출전…"더그아웃 사인에 집중했다"
작성 : 2016년 03월 07일(월) 08:58

박병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역시 박병호의 홈런이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찌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첫 번째 아치였다.

그러나 홈런만큼이나 의미 있던 것은 박병호가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는 점이다. 미네소타는 조 마우어를 1루수로,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박병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시즌에 돌입한다면 박병호가 마우어를 대신해 1루 수비에 들어가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는 가끔은 1루수로 출전할 필요가 있다"면서 "박병호는 우리의 수비 시스템을 공부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이날 1루수 출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병호는 "(1루 수비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며 "나는 내 선수 경력 대부분을 1루수로 뛰었고, 1루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더그아웃으로에서 코칭스태프가 보내는 사인이나 신호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수 글러브를 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범경기에서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82(11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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