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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선제골' 아스날, 토트넘에 1-0 리드(전반종료)
작성 : 2016년 03월 05일(토) 22:34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오후 9시45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델리 알리와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은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지켰으며, 수비에는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 토비 알더바이럴트, 케빈 빔머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아스날은 대니 웰벡이 최전방에 나섰으며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스 외질, 아론 램지가 2선에 자리했다. 3선에는 프란시스 코클랭과 모하메드 엘네니가 출전했으며, 수비에는 키어런 깁스, 가브리엘, 퍼 메르테사커, 헥터 베예린이 자리했다.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켰다.

라이벌 간의 대결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빠른 공수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토트넘이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케인과 알리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아스날의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날은 웰벡과 램지가 폭넓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토트넘의 기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반 이후부터는 아스날이 조금씩 균형을 맞추며 다시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마무리 패스나 슈팅에서 아쉬움을 보인 가운데, 전반 25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워커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라멜라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아스날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웰벡이 베예린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고, 베예린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램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램지는 완벽한 백힐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아스날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전은 아스날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한편 토트넘은 15승9무4패(승점 54)로 2위, 아스날은 15승6무7패(승점 51)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1위 레스터시티(승점 57)를 추격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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