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사단법인 몸살림운동본부가 27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의 한 호텔에서 약 2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바른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날 서울대학교 강승완 교수는 '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더비움'이라는 발제를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환경독소를 지목했다. 그는 "몸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활성 산소를 일으키는 성분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대학교 정해영 교수는 '건강장수를 위한 자세 교정의 중요성'에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소식,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라며 "특히 몸살림운동은 골격계를 비롯하여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를 안정시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몸살림운동본부 손용환 연구소장은 '잘못된 자세가 만병을 부른다'에서 "고관절 불균형으로 요추, 흉추, 어깨, 엉치등뼈, 치골 등이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더불어 몸을 바로 세우는 방법으로 탁자 등을 활용한 몸살림운동을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이향애 교수는 "자신의 병원을 찾은 일자목, 거북목증후군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몸살림운동의 고관절 교정과 걷기운동을 실시했다"며 "이후 환자의 89%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봤다"고 전했다.
몸살림운동본부를 지도하고 있는 무영 김철 상임지도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세미나는 전문가들을 통해 몸살림운동의 합리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몸살림운동을 전국 각지의 공공기관을 통해 국민건강 운동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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