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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4강 KCC전, 팬들이 인정할 경기 펼칠 것"
작성 : 2016년 03월 02일(수) 21:34

김승기

[잠실=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팬들이 인정해주는 게임을 하고 싶다"

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와 명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KGC는 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5-8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 2차전을 내리 이긴 후 3차전을 내줬던 KGC는 4차전서 집중력을 보이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하려는 농구를 잘 하고 있고, 이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KGC는 팀의 기둥 찰스 로드가 전반전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김승기 감독은 "로드가 끝까지 버텨줬다. 파울 없이 수비를 해 줬다"며 4쿼터 집중력을 보인 로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날 위닝샷을 집어넣은 이정현에 대해 "근성이 있는 선수다. 흥분하며 단점이 나오기도 한다. 고쳐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근성으로 똘똘 뭉친 것이 실력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GC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KCC를 상대한다. 김승기 감독은 "이겼을 때 '찜찜하지 않고 기분 좋게 이겼다', 진 팀도 '기분 좋게 게임했다'는 생각 들 수 있도록 경기하고 싶다. 팬들이 인정해주는 게임을 하고 싶다"며 팬들을 위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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