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김주성이 신기록을 기록하며 한국프로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지만 시즌 끝은 아쉽게 마무리됐다.
김주성(원주 동부)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했다.
김주성은 이날 1쿼터 득점에 성공하며 KBL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현 KCC 추승균 감독(1435점)을 2위로 내리고 1위에 올라섰다.
시즌 중 KBL 최초 1000블록슛의 대기록을 세운 김주성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KBL 역사에 올렸다.
하지만 신기록 작성과 별개로 팀은 패하고 말았다. 동부는 플레이오프 시리즌 전적 0-2로 오리온에 밀리고 있었고 이날 경기 패배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중 끈기 있는 모습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김주성은 이번 시즌 중 대기록을 2개나 수립하며 다시 한 번 KBL의 레전드임을 증명했지만 이와 별개로 팀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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