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근로자 평균임금이 기업 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이 388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용직과 일용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의 1인당 월 평균 임금 총액은 4백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늘었다. 반면 임시직 일용직 근로자 평균임금은 1백47만원으로 3.7% 증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시근로자 5에서 299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283원으로 3.4%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2014년엔 대기업 상용근로자 임금이 5.3%, 중소기업은 2.4% 올랐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대기업보다 낮아지면서 개선 조짐이 보였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다.
근로자 평균임금을 쉽게 설명하자면 대기업 근로자가 한 달에 월급을 100만원 받는다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62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근로자 평균임금을 살펴볼 때 2012년에서 2013년엔 64.1%로 올라서는 듯하더니 2014년 다시 62.3%로 하락하고서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 평균 임금은 6백9만 원으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월 평균 임금 3백35만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급 등 특별 급여가 12월에 지급되는 경우가 많아 앞선 해에 비해 평균 임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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