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 스틸 / 사진= '스포트라이트' 수입사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기념 포스터 / 사진= '스포트라이트' 수입사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기념 포스터 / 사진= '스포트라이트' 수입사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 스틸 / 사진= '스포트라이트' 수입사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 스틸 / 사진= '스포트라이트' 수입사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월29일 전국 282개 스크린(상영관)에서 1만934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1만414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전날인 2월28일 흥행 순위 10위에서 3계단이나 뛴 7위에 올랐다. 이는 '스포트라이트'가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효과다. '스포트라이트' 상영횟수는 701이다.
지난 2월24일 개봉한 '스포트라이트'는 개봉 첫날 294개 스크린에서 2만150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8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25일부터 '스포트라이트'는 줄곧 순위 변동 없이 박스오피스 10위에만 머물렀다.
일요일인 2월28일 '스포트라이트' 관객수는 2만308명, 월요일인 29일 관객수는 1만9348명이다. 이번 월요일이 삼일절 징검다리 연휴임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2주차 월요일의 관객수는 아니지만 일요일과 비슷한 수치라 확실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효과임을 알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감독 토마스 맥카시)는 29일(한국시간) 열린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에 등극했다. '스포트라이트'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제치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한 것을 이변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포트라이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은 20년 동안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과 10번이나 일치한 미국배우조합상 최고상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를 받은 후였기 때문에 이변이 아니었다.
'스포트라이트'는 앞서 국내 개봉해 개봉 첫 주 흥행돌풍을 일으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보다 늦게 개봉해 인지도가 낮은 것뿐이다. '스포트라이트'는 가톨릭교회에서 수십 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해 풀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전문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들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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