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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연패 뒤 PO 첫 승…KGC에 92-88승
작성 : 2016년 02월 29일(월) 21:07

삼성 썬더스

서울 삼성 썬더스가 기사회생했다.

삼성은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2-88로 승리를 거뒀다. 안양 원정에서 2패를 안고 홈으로 온 삼성은 이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벼랑 끝에서 살아 남았다.

삼성 에릭 와이즈는 이날 23득점 11리바운드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5반칙퇴장 이후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태영이 18득점 9리바운드, 임동섭이 12득점, 라틀리프가 20득점으로 다른 선수들 역시 골고루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포로 1쿼터를 21-20으로 앞섰다. 삼성은 KGC에 외곽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 강력한 수비로 2쿼터에 돌입했다. 임동섭이 3점슛을 터트리며 25-21로 앞섰고, 라틀리프가 활약하며 전반전을 44-3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KGC는 3쿼터 맹공을 펼쳤다. 라틀리프가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삼성의 골밑이 약해졌다. 그러나 삼성은 주희정을 주축으로 리드를 지켰고, 64-59 5점 차로 리드한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KGC의 추격은 끝까지 삼성을 괴롭혔다. KGC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2-74 2점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삼성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92-88로 승리를 챙기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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