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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승부차기 끝 리버풀 꺾고 리그컵 우승
작성 : 2016년 02월 29일(월) 08:30

맨체스터 시티 캐피털원컵 우승 / 사진= 맨체스터 시티 빈센트 콤파니 트위터 캡처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잡아내고 캐피털원컵(리그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원컵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서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동료 엠레 찬과 충돌한 사코가 일어나지 못하며 콜로 투레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리버풀은 공격을 펼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시작 4분만에 리드를 잡았다.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지뉴가 각도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실점 이후 리버풀은 수세에 몰렸다. 맨시티의 공격을 쉽사리 저지하지 못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27분 수비수 모레노 대신 공격수 랄라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쿠티뉴가 랄라나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재차 밀어 넣으며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결정을 짓지 못했고, 승부차기로 우승을 가리게 됐다. 리버풀은 엠레 찬이 첫 킥을 성공시켰고, 맨시티는 오늘의 득점자 페르난지뉴가 실축했다.

리버풀이 앞선 상황, 루카스의 두 번째 킥이 맨시티 카바예로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는 나바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세 번째 키커 쿠티뉴의 킥이 또 한 번 카바예로 골키퍼에게 막혔고, 맨시티의 아구에로는 세번째 킥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카바예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네 번째 키커 랄라나도 카바예로의 선방에 막혔고, 맨시티는 야야 투레가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총합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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