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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성용 맞대결' 스완지, 토트넘에 1-0 리드(전반종료)
작성 : 2016년 02월 28일(일) 23:55

손흥민, 기성용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코리안 더비에서 스완지가 기선을 제압했다.

스완지는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5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팔로스키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기성용이 모두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섰고, 기성용 역시 다이아몬드 전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선공은 스완지의 몫이었다. 전반 2분 팔로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시구르드손이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로즈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1분에는 케인의 논스톱 슈팅이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발을 막혔다.

위기를 넘긴 스완지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혼전 중 굴절된 공을 팔로스키가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각을 줄였지만, 공은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전반 30분 에릭센이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파비앙스키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잠시 뒤에는 알리가 중앙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기성용의 방어에 막혔고, 라멜라와 케인의 슈팅은 모두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33분에는 손흥민이 골키퍼와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파비앙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완지는 밀집수비와 역습으로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다이어의 완벽한 찬스도 파비앙스키의 방어를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스완지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양 팀은 휴식을 취한 뒤 후반전을 준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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