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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시즌 6호 트리플크라운+1000득점 달성
작성 : 2016년 02월 28일(일) 16:5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가 시즌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9 25-22 25-21)로 승리했다. 22승12패(승점 63)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 대한항공(승점 58)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날 그로저는 후위공격 16개,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각 3개 등을 포함해 양 팀 선수 가운데 최다인 41점을 기록했다. 시즌 6번째 트리플크라운은 덤이었다. 또한 한 시즌 개인득점 1000점(1027)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6경기에 결장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V리그 남자부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만약 승점차가 4점 이상일 경우에는 곧바로 2위와 3위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날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승점 3점을 쓸어 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로저가 있었다.

한편 삼성은 오는 3월2일 현대캐피탈, 7일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로저가 삼성화재를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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