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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트리플크라운' 삼성화재, 우리카드 잡고 PO진출 성큼
작성 : 2016년 02월 28일(일) 15:39

삼성화재 그로저 / 사진=KOVO 제공

그로저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9, 25-22, 25-21)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리며 3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로저는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포함 총 4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의 외국인 선수 그로저와 알렉산더에 공격을 주도하며 듀스에 듀스를 이어갔다. 웃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26-26 듀스 상황에서 이동석과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계속해서 동점이 이어지던 2세트 중반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세트포인트에서 최귀엽이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3세트 더욱 힘을 냈다. 그로저의 공격이 여전히 불을 뿜으며 일찌감치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우리카드의 반격에 1점차까지 추격당했으나 다시 전열을 정비,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삼성화재는 이민욱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가져왔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범실로 분위기를 내줬다. 분위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매치포인트에서 그로저의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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