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승리를 챙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르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2위 자리를 지키며 3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점 차이로 따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 이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수비 후공격 전략을 취하며 역습을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수비 후 빠른 역습 전개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기회를 연출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승부는 그리즈만의 결승골로 깨졌다. 후반 7분 그리즈만이 중앙 돌파 후 필리페에게 패스를 내줬고 필리페는 이 공을 다시 그리즈만에 연결했다. 그리즈만은 이 공을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즈만의 결승골에 힘입어 앞서나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