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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대폭발' KGC, 삼성 잡고 6강 PO 2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02월 27일(토) 19:06

KGC

안양 KGC 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잡아내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KGC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서울 삼성 선더스와의 경기서 93-86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96-71로 크게 이겼던 KGC는 2차전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KGC는 이정현이 2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마리오 리틀이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찰스 로드가 12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이번 경기서 3점슛 단 3개만을 성공시키며 시소 게임에서 승부를 매듭짓지 못했다.

KGC는 1쿼터 중반 양희종과 김기윤, 이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삼성은 라틀리프를 앞세워 반격했고, 1쿼터는 26-26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은 2쿼터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그러나 1쿼터와 마찬가지로 KGC의 3점에 쉽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정현의 연속 3점슛에 로드의 3점까지 터졌다. 그러나 발목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와이즈가 활약하고 문태영이 종료 0.5초전 득점에 성공하며 50-4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승부의 무게추는 KGC 쪽으로 쏠렸다. 박찬희와 마리오가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로드의 덩크슛은 삼성의 기세를 꺾는데 충분했다. KGC는 3쿼터 73-66 7점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KGC는 4쿼터 초반 마리오의 덩크와 이정현의 3점으로 78-68로 점수를 10점차까지 벌렸다. 삼성은 끝까지 추격하며 4쿼터 중반 3점차까지 쫓았지만 KGC 역시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결국 93-86으로 KGC가 웃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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