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가 우리은행을 잡고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한새와 경기에서 72-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독 3위에 오른 KB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정확도 높은 외곽포롤 점수를 올리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KB는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을 압박하며 공세를 취했다. KB는 2쿼터를 42-34로 앞서며 후반을 맞았다.

3쿼터에도 KB의 기세가 이어졌다. 백전노장 변연하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포로 대응하며 큰 점수 차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KB는 4쿼터 들어 홍아란의 득점이 살아나며 조금씩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허무하게 득점에 실패했고 KB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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