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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화력' 오리온, 동부 대파하며 PO 1승 선취
작성 : 2016년 02월 26일(금) 20:49

조잭슨

막강한 득점력을 앞세운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 1승을 선취했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104-78로 대승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 선승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94.7%에 이르는 만큼 오리온은 우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1쿼터부터 오리온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문태종 역시 3점포를 폭발시키며 힘을 보탰다. 동부는 로드 벤슨의 신장 우위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오리온의 불붙은 득점포를 잠재우긴 힘들었다. 오리온은 1쿼터를 35-21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 역시 두 자릿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후반을 맞았다. 하지만 3쿼터 초반 반격을 맞았다. 동부는 허웅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벤슨이 여전히 골밑을 장악하며 착실히 추격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서 그쳤다. 6점차 상황에서 동부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순식간에 7점을 허용했다. 기세를 잡은 오리온은 이승현과 문태종의 외곽포까지 더하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조 잭슨이 동부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뒤흔들며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도왔고, 이날 경기 내내 좋은 슛감을 보인 국내 선수들 역시 높은 슛 적중률을 이어가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오리온은 점수 차이를 20점차 이상 벌리며 대승을 챙겼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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