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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임신 오보 수차례 끝 진짜 임신 "김태용과 100살까지 사랑하고파"
작성 : 2016년 02월 26일(금) 15:43

탕웨이 김태용 임신 소식을 전한 본인 탕웨이 / 사진=영화 '시절인연' 공식 웨이보(중국 SNS) 속 탕웨이 임산부 변신 모습

탕웨이 김태용 임신 소식을 전한 본인 탕웨이 / 사진=영화 '시절인연' 공식 웨이보(중국 SNS) 속 탕웨이 임산부 변신 모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탕웨이 김태용 부부가 수차례 임신 오보 끝에 진짜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탕웨이 자녀 계획 및 김태용 감독을 향한 애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탕웨이 김태용 감독은 결혼 소식 발표와 함께 임신설 동거설 등이 불거져 힘든 시간을 견뎠다. 당시 탕웨이 소속사 관계자는 "탕웨이는 절대 임신하지 않았다"며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로 놀랐다는건 알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임신설을 일축했다.

이우 탕웨이는 공식 행사 때마다 김태용 감독과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았냐는 무례에 가까운 질문을 수차례 받았다. 이때마다 탕웨이는 "아이가 생긴다면 직접 밝힐 것이다"고 임신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탕웨이는 매 인터뷰 마다 남편과의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탕웨이 지난 2014년 8월 결혼 전 마지막 촬영 현장서 남편 김태용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홍콩 언론매체 명보는 "시계광고 촬영현장에서 새신부 탕웨이가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탕웨이 결혼 전 마지막 광고 촬영으로 알려진 이 현장에는 탕웨이는 금빛 드레스를 입고 여신 미모를 뽐내며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탕웨이는 바쁜 일정 탓에 탕웨이 결혼 소감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진 못했지만 "그분(김태용)과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 내 사랑이 100세 까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히며 김태용 감독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중국배우 탕웨이 측 관계자는 26일 스포츠투데이에 "지난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가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탕웨이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SNS에 화가인 아버지가 그려준 아기 원숭이 그림을 공개, 원숭이 해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앞서 중화권 톱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영화가 끝난 훈에도 좋은 친구로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해 7월 2일 공식보도 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2014년 7월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에서 둘 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8월 홍콩에서 정식 결혼을 올리고 미국으로 신혼 여행을 떠나며 정식 부부가 됐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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