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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80분' 아우크스부르크, 리버풀에 패배…16강 좌절
작성 : 2016년 02월 26일(금) 08:3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우크스부르크(독일)가 리버풀(잉글랜드)에 막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2차전 합계 0-1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구자철은 후반 3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회를 노렸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경기 초반 분위기가 아쉬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분 어수선한 상황에서 수비수들끼리 경합을 펼치다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이후 홈팀인 리버풀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더 이상의 추가골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동점만 만든다면 원정골에서 앞서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기에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은 더욱 조급해졌다. 결국 두 팀 모두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지동원과 홍정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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