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했고 신한은행은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이라는 쓴 잔을 삼키게 됐다.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힘을 냈다. 모스비의 득점포가 터지며 1쿼터를 20-8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하나은행은 2쿼터 반격을 맞았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나은행을 압박한 신한은행은 단숨에 추격에 성공, 2쿼터를 35-39, 4점차까지 추격하며 마쳤다.
하나은행은 추격은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마친 하나은행은 4쿼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정은의 3점포가 터지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순식간에 두 자릿수 차이로 점수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의 기세에 스스로 무너지며 자멸했다. 하나은행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무난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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