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당근을 자주 먹게 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톤대학 연구팀이 5만 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당근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을 경우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먹을 때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7%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근이 어떤 이유로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소 당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단 감자 속에 든 영양분이 조기 단계에서 유방암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적이 있지만 지금까지는 이 같은 성분이 실제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레티노익산이 앞으로 항암 치료제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레티노익산은 레티노익산수용체베타와 결합하여 종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바 만일 종양내 레티노익산수용체베타가 감소하게 되면 암이 진행하게 되고 반대로 증가하게 되면 암이 억제 되게 된다.
연구팀은 "또한 레티노익산수용체베타의 메칠화가 조기 단계의 암 진단의 생표지자로 사용될 수 있으며 DNA 메칠화를 줄임으로 이 같은 수용체를 재활성화 하는 약물이 유방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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